2023년 첫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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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과 글쓰기

작년에 호기롭게 다짐했던 글쓰기 습관 만들기 노력이 약 1년의 시간동안 멈춰 있었는데, 어제 우연히 친한 사람과의 대화에서 다시 한번 글쓰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내 느낌과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것은 명확한 사고를 하고 자기관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하고는 있지만,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행동으로 옮겨 글을 실제로 쓰는 것은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한것 같다. 아무튼, 앞으로는 1주일에 1~2시간이라도 꾸준하게 글쓰기에 시간을 쏟을 계획이다.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나는 2023년 1년간 무엇을 하면서 살았고 어떤 것들이 기억에 남는지 정리하려고 한다.

첫번째, 돈을 벌기 위해, 나는 1년간 어떤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일을 했다. 아직 프로젝트는 한참 진행 중이고, 반년이 지나야 끝난다. 그리고 그때까지 내가 계속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질적인 내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얘기할 수 있었다.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는것에 익숙해진 탓에 좋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일을 하는 것이 꽤 만족스럽고 즐겁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는 그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두번째, 사업을 하기 위해, 어떤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오픈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웹 시스템을 구축할때 어떤식으로 협업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

세번째, 운동을 시작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

네번째,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원어민과의 영어회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다섯번째, 독서를 꾸준히 했다.

내년에는 갖고 싶은 습관을 2~3개 정도 확실히 만들고 싶다. 글쓰기, 영어, 학습하기. 이 3개를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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