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일)
- 상대방의 성향과 모습을 최대한 생각해서 배려하고 행동해야 한다.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나에게 나쁜마음을 품고 행동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 내가 말하는 내용이 남들에게 들리는 것이 신경쓰여 특정 장소에서 말이 없어지고 침묵하는 성향
- 오늘부터 한달동안 꾸준하게 할 것들을 정했다. 작은 것이지만 일관성있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것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을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한다. 그 중에 하나가 하루에 한 줄 이상 하루에 대한 느낌을 남겨두는 것.
- 이태원 - 경리단길 - 페트라 - 고려대 - 동대문 - 청계천 - 용산 - 용리단길 - 공덕 금별맥주
5월 2일 (월)
-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기분이 안 좋으면 나도 기분이 좋지 않다. 단지 그 사람이 기분이 안좋아서 기분이 안좋다기 보다는, 그 기분이 안좋은 이유를 내 망상대로 추측했을때 그 이유가 내가 원하지 않는 이유라서 더 기분이 안좋은 것 같다. 아무 근거도 없는 추측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그 원인이 맞다고 가정하고 기분이 안좋아지는 나 자신을 보며 과잉 자의식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명상하자.
- 여의도 - 공덕 달려라커피
- I feel like
throwing up
- I have a lot of work to
catch up on
5월 3일 (화)
- 특정상황에서 미래의 고차원적인 영향들을 생각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의사결정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폄하하는 얘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 나쁜습관을 하나 없애야 한다.
- 여의도 - 세상의 모든 아침 - 야마야 - 염리동 포장마차
- I was
brought up
by my grandfather
- I try to
look up
his number in phone category but it isn’t there.
5월 4일 (수)
-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끝없는 고민
- 무엇인가 해야할 일을 명확하게 정리한 후 집중해서 끝내는 일이 주는 만족감
- 여의도 - 맥도날드 - 용산 - 오근내닭갈비
5월 5일 (목)
- 오늘 문득 든 생각. 무엇인가 어려운 개념을 80%에서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100% 이해한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이렇게 어설프게 이해한 과거의 것들이 현재의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게 앞으로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고찰.
- 관심이 있는 기술적인 것들은 시간을 할애하여 100% 이해할 수 있도록 태도를 변경해야 한다.
- 현재는 타원 곡선 암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중.
- 좋아하는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큰 행복 중 하나.
- 경의선 숲길 할리스
5월 8일 (일)
- 매년, 매달, 매주, 하루의 계획을 세워놓는 것의 중요성. 매주 월요일 아침에 1주일의 계획, 매월 1일 아침에 한달의 계획
매년 1일 아침에 1년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
- 자기가 갖고 있는 환경에서 굉장히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는 것 같다. 너무 초조해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 청량리 - 인천 - 공덕
5월 9일 (월)
- 나에게 잘 맞는 일 - 재미있고 가치도 있고 경제적 보상도 큰 일이 어딘가에 있기는 있을까?
- 제거하고 싶은 한가지 나쁜 습관을 어느 정도 절제한 날.
- 나의 앞날과 성공에 대한 의심 없는 믿음.
- 누군가를 볼때 지금까지의 모습만을 보고 바라봐서는 안된다. 앞으로 죽을때까지의 인생을 모두 포함해서 봐야한다.
- 여의도 - 자전거 - 경의선 숲길 - 망원 - 망원 양꼬치
take up
: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다
draw up
: 작성하다
make up for
: 보충하다
brush up on
: 갈고 닦다
5월 10일 (화)
-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하는 아침러닝 첫 도전 및 성공.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은 엄청난 내적 즐거움을 준다.
- 내가 어느정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난이도가 높은 도전적인 일을 보았을때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 좋은 사람과 같이 하는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 인생에 의미있는 시간 중 한 부분.
- 여의도 - 양평역 - 와룡각 - 라크레센타
5월 11일 (수)
- Deep Reinforcement Learning (DRL) - Advantage Actor Critic (A2C)에 대한 공부
- Startup of you - 리드 호프먼 읽기 시작
- 미래에 내가 가질 수 있는 옵션을 최대화 하면서 나의 끌림과 흥미가 강력한 것을 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한다.
- 여의도 - 용호야채곱창
5월 12일 (목)
- 사람들은 다들 각자의 소중한 삶안에서 우여곡절을 겪고 많은 일을 겪으면서 살아간다. 겉으로 보이는 몇 가지 모습만으로
다른 사람을 정의하려는 시도자체는 지양해야 한다. 어떤 책에 써 있던것 처럼 내가 어떤 사람을 보는 것은 그 사람의 2%만
이라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 지금까지 나의 삶이 크게 잘못되지는 않았음을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얻는다. 아니면 이것도 self-serving bias 인가?
- 여의도 - 경의선 숲길 바른치킨 - 신촌역 유플렉스 - 이대
5월 13일 (금)
- 최적 스케줄링 모델을 단순화 하여 간단한 문제에 강화학습을 적용하는 것
- 번화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나보다 젊어보인다고 생각될때의 씁쓸함
- 여의도 - 홍대 - 손오공마라탕 - 합정 - 망원 - 마포역 생활맥주
5월 14일 (토)
- 날씨 좋은 날 자연 안에서 걷는 것의 즐거움.
- 주말에 이태원은 최대한 피하는 전략.
- 미래에 나에게 펼쳐질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을 과소평가 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고 불확실하며 다이나믹 하다.
-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나의 생각과 가치관도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변하지 않는 몇 가지 원칙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큰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 에릭 슈미츠가 셰릴 샌드버그에게 했던 충고를 기억하라. 잡초에서 벗어나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모든 엄청난 기회는 그 안에서 만들어진다.
- 인왕산 - 서촌 체부동 잔치집 - 광화문 교보문고 - 한강진 - 브라이리퍼블릭 - 종각 카페 꼼마
5월 15일 (일)
-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인간의 무의식이 가진 강력한 심리학적 편향들을 기억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 귀인 편향, 후광 효과, 생존 편향.
- 복잡계에서 결과의 원인을 추출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원인을 한 두개로 특정하지 말아야 한다. 환경과 운의 영향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 직관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직관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은 굉장히 한정적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일 수록 직관은 피해야 한다.
- 청량리 - 서강대 신전떡볶이 - 선유도 tous tous - 신촌역 - 미분당
5월 16일 (월)
- 영어 말하기와 네트워크의 중요성.
- 과거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중요하다고 깨닫게 되는 것은 과거보다 현재 내가 조금은 더 성장했다는 증거라고 생각이 드는 한편 과거와는 다른 모습의 내가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과거에 나를 지배해 왔던 나쁜 습관들을 교정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 여의도
- The students
took to
the teacher
5월 17일 (화)
- 심층강화학습의 기본적인 이론 중에서 개념이 좀 애매한 것들에 대해서 공부.
- 여의도 서브웨이가 버거킹 옆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봤다.
- 여의도 - 서브웨이 - 마곡나루 - 전설의갈비..
5월 18일 (수)
- 폴 그램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축사로 쓴 글을 번역했다. 예전에 한번 읽었던 글인데 다시 번역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렸을때 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지만 바꿀 수 없는 것이니 아쉬움을 뒤로한채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봤다. “나에게 흥미가 있는 것”을 하고 그와 관련한 “위대한 질문”을 찾는 것. 과거에는 나에게 흥미가 있는 것에 대한 것 보다는 뭔가 해야만 하는 것을 주로 하고 그것을 참으면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이러한 생각이 옳은 것이 아니라고 느낀다. 어느정도의 자제력과 자기규율의 중요성은 존재하지만 “나에게 맞는 것 = 내가 재미있어 하는 것”을 포착해서 그것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내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지금 나에게 가장 흥미로운 활동을 주로 하도록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려고 한다. 아마도 블록체인, AI, 백엔드, 프론트엔드 중에 하나로 선택될 듯.
- 여의도 - 미도인
5월 19일~5월 21일 (목, 금, 토)
-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더 필요하다. 소중한 사람이 나로 인해 좋지 않은 감정이 들도록 해서는 안된다.
- 내가 “확신”하고 있는 믿음들과 생각들에 대해서 대화할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내가 확신을 갖게 된 이유와 근거를 설명 하고 확신을 갖지 못할수도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의견을 구해야지 확신의 결과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을 하거나 훈계하듯 얘기하면 안된다.
- 첫번째 방문에서는 보지 못했던 곳들.
-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 자기 객관화의 중요성.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는 내뱉은 말과 행동을 기반으로 객관화. 명상을 하루 30분으로 늘리는 것 고민.
- 목: 보문단지, 금: 대릉원,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보문단지 까지 산책, 토: 불국사, 보문단지
5월 22일 (일)
- 같이 걷는 것의 즐거움
- 건강의 중요성
- 봉사, 수영, 캠핑, 운동
- 서울둘레길 8-3, 8-4의 33% - 초원 - 성신여대입구 ~ 애오개 - 비파티세리
5월 23일 (월)
- 돈을 벌면서 동시에 유망하고 흥미로운 soft asset을 개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난 후에 보이는 세계가 그 전의 세계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 낭비하는 시간이 없도록,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여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습관적으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 여의도 - 계림원 - 신촌 알라딘
5월 24일 (화)
- 블록체인과 web3에 대한 이해.
- 시간이 남는대로 soft asset을 최대한 개발하자.
- 여의도 - 을밀대
5월 25일 (수)
- 계획한대로 하루를 보낸날. 운동/단식/식단 + 시간의 활용
- 내가 의식적으로/무의식적으로 하는 모든 의사결정이 내 인생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 하이 퀄리티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
- 의사결정의 퀄리티는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판단해야 한다. 결과가 좋다고 좋은 의사결정인 것은 아니다. vice versa.
- 여의도
5월 26일 (목)
- 심층강화학습에 대한 정리 및 강의
- 누군가로부터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긴 하다.
- 아침운동과 1일1식이 점점 습관화가 되어가고 있다.
- 여의도 - 마곡나루 - 육부자
5월 27일 (금)
- 오랜만에 혼자서 영화. 범죄도시2. 1편에서 풍겼던 전반적인 어두운 분위기와 악역의 잔인함을 나타내는 씬들이 없어진게 전체적인 스토리의 긴장감을 낮추는 역할을 한 것 같다.
- 내가 현재상태에서 하는 행동이 앞으로 일어날 여러가지 미래의 집합을 만들어 내고 그 집합 중 하나의 미래가 운의 영향을 받아 선택된다. 이러한 관점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상기시킬 수 있도록 멘탐모델을 연습해야한다.
- 여의도 - 공덕 호남식당 - 신촌
5월 28일 (토)
- 오늘의 노력보다 내일의 노력이 더 쉬운 것은 현재편향 때문이다. 내일 노력을 해서 내일 모레 이득을 보는 행위는 오늘 노력을 해서 내일 이득을 보는 행위보다 하기 쉽다. 즉, 현재는 언제나 노력하기 어렵다.
- 계획이 없이 보내는 시간은 몇 시간이라도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한다. 무엇을 할 지 의식적으로 선택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행동.
- 테슬라 AI Day를 다시 봤다. 테슬라가 왜 다른 회사랑 다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생각된다. 테슬라 처럼 각 핵심 팀의 수석 엔지니어가 직접 나와서 일반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을 설명하고 관련된 질의응답을 받을 용기가 있을 회사가 또 어디에 있기는 할까? 개인적으로 비젼과 플래닝 부분의 기술적인 내용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싶다.
- 경의선 숲길
5월 29일 (일)
- 살면서 처음 내 선택으로 24시간 이상 단식을 성공한 날. (목표: 3일)
- 단어 하나 개념 하나가 전체 내용을 이해할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 순간이 있었다.
- 경의선 숲길 공덕/효창공원
5월 30일 (월)
- 48시간 단식 성공 끝. 몸에 너무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포기. 3일 단식은 다음달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 과거에 읽었던 논문에서는 미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현재 다시 읽으면서 이해하게 되면 2가지 기분이 동시에 생긴다. 하나는 왜 이것을 그때 이해하지도 못했으면서 이해했다고 생각했는가라는 기분 좋지않음. 두번째는 과거보다 지금의 내가 조금은 더 성장했나보다 라는 기분 좋음. (딥마인드의 알파고 논문)
- 여의도 - 마곡나루 - 자전거 - 여의도
5월 31일 (화)
- 5월의 마지막. 그래도 이번 달은 모든 날에 일기를 작성함으로써 기억에 더 많이 남는 한달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 특정분야에서 만은 나의 경쟁우위가 최고가 되도록,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고 그 분야들 중 다양한 여러 분야를 우수하게 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능력과 내가 가장 흥미로워 하는 것들에 집중하여 나만의 가치가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 노이즈에는 신경쓰지 말고 핵심 시그널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여의도 - 망원 - 리플레토레 - 쿠시카츠 쿠시엔